알카에다 계열, IS 계열 용병집단 공식명함은 수니파다. 미정보부가 해당국가들을 길들이는 방법은 중남미건 중동이건 어디든간에 내부분열에만 점점 더 치중할 수 밖에 없는 쪽이다. 제국의 쇠락징조라고나 할까.
1:1 전쟁은 이젠 장담조차 할 수 없는 처지로 전락했다. 북한과 맞짱을 뜬다면 오히려 베트남전보다 비참하게 깨질 수도 있다. 남한을 내던지고 싶은데 결코 놓지 못할 이유다. 결정적인 샤킹(Shaking) 질에 들쥐국가(?) 남한만큼 만만한 패가 지구역사상 있기라도 했는가. 비참한 얘기다.
아시다시피 그들의 중동전략에선 수니파 대 시아파가 큰그림이었다. 오바마나 힐러리는 911 배후로 사우디를 족치려는 미국내여론을 눌러주는 척 하면서까지, 수니파의 맹주로서 사우디를 띄워 줘야만 했다.
이제 트럼프외교안보라인이 들여다 보니, 러시아-시리아아사드-레바논헤즈볼라-이란-예멘후디스 연합을 상대하기엔 중동 수니국가동맹이 영 시덥찮아졌다는 거다.
원유값조작 밀약에서 조차 사우디는 트럼프에겐 눈의 가시이다. 그런데 미정보부의 꼬드김에 빠졌던 사우디가 분수에 맞지 않는 제국전쟁에 여기저기 끼어든답시고, 국내경제를 마침내 파탄내 버렸다. 외국인노동자들 및 수입용병들의 임금, 국가사업비 등 어마어마한 액수가 체불누적되었다. 그동안 돈으로만 회유했던 국민들의 불만 역시 풍전등화다.
사우디-월가가 자의반타의반으로 원유값조작을 더이상 할 수 없게 된다면, 트럼프는 수익구조와 환경파괴 비난에 철퇴를 맞았던 셰일가스석유사업을 재개시킬 명분까지 얻게 된다. 얼마나 좋은가. 도랑치고 가재잡고. 이제 사우디는 아랍의 맹주는 고사하고, 미국-러시아 사이에서 영원히 줄타기를 해야 할 광대로 전락한 거다. 더구나 트럼프는 푸틴의 팬을 자처하고 있다.
그 조차도 우리의 처지보단 아주 훨 나은 정도이니, 한심하다! 한국!!
사우디 국민들이야 오바마 때도 새였지만, 이젠 사우디왕정까지 그 조류집단에 합류하게 되는 거다. 이 점이 우리와는 또 다른 면이다. 의원내각제 늙다리들(박지원, 김무성, 안철수, 김종인...그외 아주 다수)은 이제 새가 되었지만, 우리 국민들은 겨우 들쥐, 개돼지, 헬조선인, 흙수저를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있다.
그래, 아더/ 도 주장했던 것처럼 기회는 위기이기도 하다. 오늘자 프레시안에서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야당지도자들에게 남북대화제의를 먼저 던지라고 충고했지만, 위기의 방책으로는 조금 부족한 듯 싶다. 왜 진보는 자신의 양심에만 충실한가. 왜 고지식한가.
미정보부의 의원내각제-박근혜퇴진, 독도분쟁화 로드맵 등 한반도내정간섭, 록히드마틴사의 최순실, 린다김 연관설 부인 발표, 일본의 한일군사협정, 통화스왑, 변형된 TPP기도 등 잡다한 의도까지 함께 꺾어 나가려면 남북군사동맹 정도의 패를 던져야 된다.
영국인민들이 미국의 나토와 유로연합에서 퇴각하자, 미국인민들은 브렉시트의 5배 엄중함으로(트럼프 주장) 미국의 기득정치경제권 즉 그림자권력에서 탈출을 했다. 둘다 아직은 미완성이다. 선언적 의미만 살아 있다.
이 호시절에 우리도 편승하자는 취지다. 날이면날마다 오는 기회도 아니고. 마침 단군이래 최대 헌정농단사건 근혜순실게이트도 잘 열려져, 알맞은 속도로 굴러가고 있는 참이다. 참 알맞다.
그러자면 현재 한반도, 한민족의 적을 콕 찝어, 번갯불에 콩볶듯 잽싸게 다시 정해야만 한다. 어느덧 스톡홀름증상에서 깨어날 것이고, 공황장애의 원인도 열릴 것이다. 근혜순실게이트 처럼.
궁극적으로는 그 적이 꼭 그림자권력-유태기획자들로 되길 바라지만, 당장은 그 하수계급 미정보부와 아베 정도로 설정되는 정도도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코렉시트투표 여정이 한미일군사동맹 해체에서 남북군사동맹으로 귀착된다면 또한 더 고마울 것이다. 필요이상의 무기군사비가 얼마나 남아 돌았던지 방산비리(국민세금약탈)가 대규모로 유행할 정도인 시기에 그렇게 부담스러운 제안 또한 결코 아니다. 한편 여러모로 경제폭삭을 상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까지 생각하면, 늦장부릴 일 또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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