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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의 대통령이 되고 잡지 않다. 나는 미국의 대통령이면 족하다. -트럼프- 미국의 거의 모든 언론이 대선후보1차토론을 기점으로 트럼프 악마고지를 향한 집중포화에 매진하고 있다. 유럽언론들도 총동원 되었다. 한국언론들, 두 말 하면 잔소리다. 트럼프진영은 구글의 검색기능까지 걸고 넘어졌다. 현 미국대선의 시궁창을 보자면 2017년 한국대선의 향기도 함께 맡을 수 있지 않을까. 데칼코마니 처럼. 어쨌든 한미간에 회자되고 있는 '선제타격론'은 단지 궁지로 몰린 힐러리에 대한 오바마의 지원사격 정도로 읽힐 꺼리나 찾아 보자는 뜻으로 글을 써 본다. 때마침 트럼프는 일본, 한국, 사우디, 독일이 방위분담금을 증액시켜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지만 정작 이 사냥개들도 요즘 주인의 처지 못지 않을 정도로 죽을 맛인 것 또한 사실이다. 인정해야 한다. 하운드 자빠니쿠스(Hound Japanicus) 지난달 일본은 마이너스 단기금리(-0.1%)는 그대로 둔 채 장기금리를 상승역전(0%목표) 시키겠다는 금융정책을 발표했다. 단기이익을 노려 왔던 달러들을 미국으로 귀국시켜 주겠다는 신호를 보낸 거다. 이는 미국의 뜻이기도 하다. 지난 7월 참의원선거 까지 석권케 되자 아베는 헌법9조 개헌에 지속적 지지를 보내준 미국에 대한 보은을 이렇게 표시한 거다. 70년전쟁에서 일시 퇴각 중인 미국의 손에 남아 있는 전리품들이래야 사실 그 요란뻑적 했던 나팔소리들에 비해 초라하기 그지 없던 참이었다. 전쟁발주자들에게 이런저런 배당금을 떼이고 나니 남아 날 게 없었던 거다. 미국에게 조차 이젠 전쟁도 수지 맞추기가 여간 어려워진 장사로 변해 버렸다. 와중 신제국전쟁의 신주주참여 의사를 끊임없이 타진해 온 일본에겐, 대신 한일군사정보공유와 상호군수지원협정이라는 한일군사동맹 우선주를 배당하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 우선 자위해야 했다. 단기금리를 떨어뜨려 헤지펀드나 악성투기자본을 좀 더 미국 쪽으로 밀어내는 대신, 상대적으로 장기금리를 높여 일본내 기업투자와 가계대출을 지원하겠다는 외양은 일단 그럴싸해 보인다. 하지만 현 빈부격차와 금리수혜 계층의 확연한 차별은 이 대출금들이 다시 부동산투기와 기업사냥-자사주매입-배당금확대 등 구태로 이미 노정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고 벌이는 짓은 분명 아니지 싶다. 5년전(2011년) 미국도 다시 금융공황에 직면하여 단기금리를 올려 붙이며 투기성 단기자본을 묶어 이를 모면한 듯 했지만, 장기금리 하락혜택분이라는 기업가계대출 까지 금융부동산 투기장으로 함께 몰려가면서 현재는 턱밑까지 근근이 차올라 오던 참이었다. 따라서 이는 11월 미국대선용으로 오해받을 만하다. 오바마의 힐러리사랑을 읽어낸 아베의 시의적절한 공물이 되겠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장-단기 금리 차, 미-일 간 단기금리 차, 저금리-고금리 수혜계층간 묘기대행진을 계속 보게 될 예정이다. 또한 이는 오랜 시간 절대적 저금리 부비트랩에 숨겨진 폭탄돌리기가 그 막바지에 다가 왔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 창대함 만큼 그 결과 또한 참혹해질 거다. 또한 한일통화스왑을 덧붙이며 한미일군사동맹은 미1%＞일1%＞한1%＞미99%＞일99%＞한99% 여전한 계급편제가 그 뇌관으로 작동하리라는 것 또한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아프리카 사망일지 2006.12.10 리비아의 가다피는 서구의 위협에 대한 보험의 일환으로 프랑스 사르코지에게 접근하였다. 그는 2007년 사르코지 대선본부의 비밀계좌로 5000만달러를 입금하였다. -프랑스 합동탐사저널 <메디아파트> 2012.3.12보고서- 2007.12.11 가다피와 사르코지는 엘리제궁에서 150억달러치 무기수출 및 원자력발전소 수주 협정을 맺었다. 12.26 가다피는 아프리카 역사상 처음으로 범아프리카 통신위성 개발을 선언하였다. 4억달러모금목표액 중, 아프리카개발은행 5천만달러, 서아프리카개발은행 2천7백만달러에 더해 리비아가 3억달러를 선뜻 내놓았다. 지난 14년간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이 뜸만 들이며 질질 끌어왔던 의도는 물론 서구은행에 수십억달러 대출이자를 갚게 될 위험성까지 한꺼번에 털어내게 되었다. 한편 가다피는 2003년 이래 팬암 및 유나이티드 항공테러 배후지원에 대한 이미지회복을 위해 희생자기금조성 등 테러지원단절을 선언하게 된다. 2008. 8 미국과 테러희생자보상문제에 합의하였고 양국간 새로운 전환에 돌입하였음을 인정하게 되었다. 2009. 2 가다피는 아프리카연합(AU) 의장에 선출되었으며 아프리카합중국(USA) 구상을 공개하였다. 범아프리카 금융시스템 설치도 언급하였다. 3.12 사르코지의 프랑스가 43년만에 나토통합군에 재복귀 하였다. 8 압델바셋 알리 알 메그라치 팬암항공폭파사건 용의자가 스코틀랜드 감옥에서 석방되어 리비아로 귀국하였다. 얼마 후 리비아는 러시아와 18억달러어치 무기구입계약을 체결하였다. 2010. 12 튀니지민란을 시작으로 서구언론에서 "아랍의봄"으로 명명된 시민폭동이 이집트 시리아 예멘 오만 모로코를 휩쓸었다. 2011. 1. 15 리비아 전역에서 가다피퇴진시위 발생 1.20 300명의 시민이 사살되고 가다피는 트리폴리 반군지역에 전투기를 파견했다는 기사가 나옴 3.10 사르코지는 반군의 "국가비상위원회" 지지표명과 함께 가다피가 화학무기와 공중폭격을 가했음을 일방적으로 선언하였다. 외교가에선 지나친 비약이라고 수군대었다. 3.15 미군 F15전투기의 폭격이 시작되었다. 3.19 프랑스전투기와 항공모함(찰스 드골호)이 파견되었다. 4.2 힐러리이메일 공개내용에 따르면 그녀의 핵심보좌관 마이클 블루멘탈은 당시 리비아가 나토 미국에 위협적이라서가 아니라 리비아의 143톤 분량의 금과 함께 금본위제 아프리카통화(Golden dinar) 계획이 그 공격목표가 되었다고 밝혔다. 사르코지의 목적 또한 리비아 석유탈취 몫에 대한 욕심, 북아프리카에서의 프랑스 영향력 및 프랑스어문화권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지배력 유지, 프랑스군대 위상 강화, 프랑스내 가다피와의 선거자금스캔들 불식 등 자신의 지위를 위한 것들이었다고 덧붙였다. 8월 미국 블랙먼데이, 즉 금융시장(혹 주식시장) 붕괴 조짐, 1,2차 양적완화까지 공짜화폐찍어내기 지진에 대한 예고. 9월 미연준의 버냉키가 오퍼레이션트레이스트(OT) 선포하며, 단기금리 인상으로 단기투기자금을 미국시장에 주저 앉히며 주식시장(금융시장) 부양에 안간힘을 쏟았다. 10.20 오전 8시 가다피 사망 그날 저녁 힐러리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왔노라, 보았노라, 그가 죽었노라"는 어디서 많이 듣던 시조를 읊어 댔다. 11월 힐러리는 <포린폴리시> 기고에서 "아시아 회귀 Pivot to Asia"를 주장 하였고, 이후 오바마정부의 군사외교 근간이 되었다. 당시 그녀의 소감은 이랬다.
지난
10년간의 두 전장(아프간,이라크)에서 우리는 많은 전리품을 챙길 수 있었다.
앞으로 10년간 미국의 패권과 이익을 지켜 주고 미국의 가치를
확산시켜 줄 다음 전장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선택하자.
그리고 예상되는 전리품으로 금융투자, 무역, 첨단군사기술
등이 열거 되었으며, 미국기업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부가적 설명이 따랐다.
가다피의 리비아 1500억달러 비축, 금 143톤 보유(동일량의 은보유) 이는 가다피가 기획한 3대 프로젝트인 아프리카통화기금, 아프리카투자은행, 아프리카중앙은행을 지원하기에 충분한 자금이었다. 지난 50년간 아프리카를 지배한 프랑크(프랑스 화폐)의 위세를 벗어 던지기 일보 직전이었던 셈이었다. 당시 리비아 정치는 오일회계와 예산결정권을 가졌던 소규모 공동자치제 → 국회 → 혁명위원회로 이어지는 상달(上達,elevation)구조로 이루어 졌다. 서구사회의 일반적 정당근간인 선거(election)가 이후 권력의 대리인들로 하여금 일방적인 판단을 부여하는 것과 대조 된다. 리비아 현재 생략. - 계속 - 참고기사 :The Dreadful Chronology of Gaddafi's Murder by Chris Welzenb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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