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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남에서의 대단한 약진도, 대구에서 알박기도, 강남까지의 확장도 인상 깊었지만 호남에서 참패를 당하고도 1당이 된것이 상당히 놀라웠다. 수도권의 압승은 3파전이 많았음에도 현시점 반새누리 정서가 어느 정도인지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호남에 대한 더민주의 구애 또는 더민주에 대한 호남의 지분이 약화될 수 있는지도 지켜볼 일이다 하지만 광주발언으로 약간 애매해진 문재인과 노동전문가 은수미의 낙선은 굉장히 아쉽다
급조된 국민의당은 내분없이 당지분의 교통정리가 된다면 그럭저럭 굴러가겠지만 대북관에 대한 정동영과 이상돈의 현격한 인식차와 내년 대선을 보는 안철수와 박지원의 동상이몽은 쉬운 문제가 아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보여준 중요현안에 대한 묵언수행과 기계적 중립이 '새정치'가 아니듯이 몸값 높아진 안철수 '정치력'의 본격 시험대는 지금부터가 아닐까? 기대감이 전혀 없으니 실망할 일도 없겠지만.
아자황(이한구)의 공천참사로 고개숙인 새누리는 뭐 알아서 하겠지 얘네들 특징이 어려움에 처하면 상당히 잘 뭉치거든 텐트라도 칠 기세면 마음여린 노인네들이 또 감싸줄거야
전국적 조직력의 허약성을 보여준 정의당 애틋한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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