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화님 어제 조조를 다시 혼자 보고 왔어요. 한번 볼때와 다른 하나하나 씬의 숨은 의도까지 잡아지더라구요 끝에서 송우석이 검사에게 취조받을때 '죽은 자를 추모하는 조용한 추도행사를 두려워 하는 이유는 그만큼 두려운 것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반문하는 그 소리는 노짱님 돌아가신 후 서울 광장의 추모하는 자리를 떠올리게 하고 송우석 수의(죄수복) 번호 33은 노짱님의 수의번호와 같았습니다.
혼자 아주 속시원하게 울었고 맨 나중에 자리에서 일어났지요. 집으로 걸어오면서 이젠 노무현이라는 이름을 내려놓을때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노무현 이라는 이름은 정말 저에게는 아픔 그 자체이었는데 이젠 당신을 보낼 때가 된것 같다고 ..어쩌면 이 영화는 저에게 또 다른 운명같았습니다. 이젠 힘들어하지 말라고 ...이젠 그 분의 가치 정신 -원칙 상식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그리고 행동 그리고 깨어있으라고 - 을 남겨 놓고 가지 않았냐구...성탄절 아침 저는 위로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상식이 통하는 거 별 기 아닌데 그기 참 어렵다니 이해불가여.
살면서 욱!!하고 끓어올랐던 기억 없는 사람은 없으.
그런 소시민적인 욱!!을 확!!풀어주는 카타르시스가 있는 영화같으.(아직 안봐서리...)
그땀시 영화가 뜨는 것도 같구...
작게는 일베들의 안티짓거리에 역반응이 일어난 것도 같구...
안티는 단순해서 절대 몰러. 안티질이 곧 역안티질이란 걸...
회비 납부 계좌
시시껍절한거 가지고
서로 삐지며, 맨날 싸우고 지랄덜 말고...
1. 각자 저마다의 위치에서
2. 능력을 발휘하믄서, 열씸히 살되
3. 자기능력의 1/100만큼만 공공을 위해 써라.
그게,
노무현대통령님을 "영원히" 사시게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