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회원가입 비번찾기 인증메일재발송
     
 
출장안마,출장마사지,바나나출장안마이미지
총 게시물 22,261건, 최근 0 건
   
[정치] 사회지도층 및 지식 상류층의 위선과 사회적 무책임
글쓴이 :  예언자                   날짜 : 2013-01-24 (목) 12:26 조회 : 8845
예언자 기자 (예기자)
기자생활 : 4,827일째
뽕수치 : 150,314뽕 / 레벨 : 15렙
트위터 : hjs3452
페이스북 : hjs3452@gmail.com


 

사회지도층 및 지식 상류층의 위선과 사회적 무책임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황 장 수

 

 

1. 사회지도층의 말과 행동은 한 사회에 사회문화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이들의 처신과 행동생활양식은 그 밑 계층으로 하방식 영향을 미쳐 중산층이 따라 하고 결국은 서민의 행동양식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상류층의 명품 소비행태와 라이프스타일을 흉내 내고자 하는 풍조가 중산층에게도 영향을 미쳐 『준 명품』을 낳더니, 이제 서민 여성도 수만 원씩을 주고 종이 명품포장가방을 구매하는 풍조까지 생겼다고 한다.

 

 

2. 『아비투스(Habitus)』나 사회 문화적 자본이라 함은 계급과 문화적 성향 사이에 내재된 행태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 불어로 습관이란 뜻에서 유래되었는데 계급 계층과 연계되어 나타난 사회적이고 구조적인 버릇을 말한다.

한국의 상류층이나 재벌이 그 2∙3세를 어려서부터 국제학교에 취학시키고 이후 미국 대학에 유학을 보내 학위를 취득하고 결혼시킬 때는 정∙재계 혼맥을 쌓고 초특급 호텔에서 하는 것, 끼리끼리 모여 골프치고 강남의 고급 술집에서 사교모임을 하고 명품으로 포장하고 사는 것 또한 아비투스의 일종이다.

이것이 나머지 상류와 중산층에게까지 번져 교육, 소비, 결혼, 사고행태에서 이를 죄다 모방하고 있다.

문제는 한국 상류층의 아비투스는 그야말로 배블렌이 말한 『유한계급의 과시적 소비행태』에 머물고 있다는데 그 문제가 있다.

즉 땀 흘려 벌지 않은 불로소득으로 매일매일을 남에게 자신을 차별화하여 드러내어 보이기 위해서 살아가는 행태들만 사회문화적 자본으로 보이고 있다.

이는 19세기말과 20세기 초반 대공황 전 미국의 천민 졸부 즉 날강도 귀족이라 불리던 독점 투기자본가들이 유럽의 귀족들을 흉내 내어 처신하던 행태들이다.

자본주의 정신의 근검절약과 소명의식은 망각하고 자본주의의 가장 밑바닥 하위문화를 상류층의 『아비투스』인양 받아들여 한국의 사회문화적 자본들을 타락시키고 있다.

 

 

3. 얼마 전 조사에서 월 소득 200만원 이하의 서민계층의 2/3가 경제적 이해보다 사회문화적 가치를 중시해 박근혜 당선인에게 투표했다고 한다.

 

좌파 식자들은 이런 투표행태를 두고 『계급배반 투표』라고 간단히 폄하해 말한다.

『계급배반』을 말하자면 상류층은 그렇지 않다고 할 수 있는가?

안철수 지지자의 다수와 문재인 지지자의 상당수가 월 소득 500만원 이상의 고소득 전문직장인들이었다. 결국 이들도 계급배반 투표를 한 것 아닌가?

심지어 한국의 상당수 재벌들 조차 이번 대선에서 계급배반을 하지 않았는가?

산업화라는 보수적 가치 하에 만들어지고 신자유주의 하에서 막대한 이익을 내며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몇몇 재벌들이 과연 이번 대선에서 어떤 행동을 보였을까?

이는 배울 만큼 배우고 고소득 전문직에 종사하는 중상류층들이 정말 안철수 정도가 한국사회의 변화와 개혁 및 부패청산을 가져온다고 믿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소득의 크기와 인문교양적 소양이나 사회문화적 수준이 일치하지 않는 것이 천민자본주의 한국 고소득 중상류층의 일반적 습관(아비투스)이다.

그래서 나는 이들 고소득층의 『계급배반』이 서민들의 『계급배반』 보다 더 위선적이며 한심하다고 보는 것이다. 선동하던 이들이 대선 후 죄다 어디로 사라졌는가?

많이 배운 좌파교수, 진보적 논객, 소셜테이너 등이 툭하면 서민노동 층의 『계급배반』을 한심하게 여기고 질타하지만 이들 자신 스스로가 상류층의 일원이라는 점에서 자신의 『계급배반』부터 먼저 돌이켜 봐야 하는 것이다.

 

 

4. 대선이나 고위직 청문회 때 우리는 대선후보, 총리, 장관 등 사회지도층의 구질구질한 변명을 여러 차례 목격해왔다.

 

이들은 『무지해서, 그런 줄 몰라서, 당시 관행이라서, 집사람이, 자식 교육 때문에…』 운운하면서 다운계약서, 탈세 위장전입, 표절, 공금유용을 구차하게 해명한다.

그러고 심각한 척 카메라에 한번 서고는 그것으로 모든 것은 끝이다.

누구도 그들이 해온 말과 그간의 처신이 완전히 달랐다고 위선을 끝까지 추적하거나 처벌하지 않는다. 해명사과 기자회견이나 청문회 그 순간의 굴욕만 모면하면 모든 것은 끝이고, 일단 선거에 이기거나 임명만 되면 영광만이 남는 것이다.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하고, 잘못했다면 처벌을 받아야 하는데 이들 사회지도층은 감정에 호소해 빠져나가고 그걸로 끝이다.

 

서민이나 일반국민은 사소한 실수로도 처벌을 받고 세금이 추징되며 벌금을 무는데, 이들 중에 만인 앞에 죄를 고백하고도 처벌 받았다는 인간은 하나도 못 봤다.

월급쟁이의 세금은 원천 징수하면서도 벤처사기꾼의 수백 수천억 탈세는 성공한 범죄라고 탈세혐의가 없다고 하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5. 헌법재판소장이 몇 달 없다고 나라가 절단 나는 것도 아니고, 장관이 공석이라고, 대선후보가 낙마한다고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지금 이 나라 사회지도층은 천박한 문화적 식민지 수준의 하위 『라이프스타일』 행태가 구조적 습관 『아비투스』로 굳어져 있다.

공직자가 졸부를 흉내 내 자식을 유학 보내고 호화 해외여행을 하려 하고 호의호식 하려다 보니 죄다 문제가 있고 멀쩡한 자가 드물다.

골프치고, 좋은 술 마시고 자식 유학 보내고 좋은데 결혼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면 공직자나 정치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사회가 아무리 혼탁해도 한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계층은 존재해야 그 사회가 지속 유지될 수 있다.

천박한 상류 유한 계급의 life style이 한국사회 중상류층의 『아비투스』가 되고 이것을 정치인 공직자까지 흉내 내는 세태가 되었다.

그 속에 사회지도층의 사회적 책임을 헌신짝처럼 사라지고 책임지지 않는 말의 성찬만 난무하고 있다.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예언자                   날짜 : 2013-01-24 (목) 12:26 조회 : 8845

 
 
[1/1]   시사우화 2013-01-24 (목) 13:38
상식(머리속 기준)이 있고, 실제(현실)가 있다.
사회인은 상식에 현혹되어 현실을 간과하지...
빛과 소금의 본보기라는 유럽과 미국의 실제를 봐야한다.
한국이 초라해질 정도로 막해먹은 결과가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의 경제위기다.
암살당한 미국의 역대 대통령 대부분이 빛질과 소금질하다 그렇게 되었다.

법이란 곧이 곧대로 가면 부러진다.
더 중요한 것은 법이 현실과 따로가게 된다는 것이다.
권력으로 다스려지는 현실을 법만으로 다스릴 경우 체제는 더빨리 망가진다.
상식적 기준으로는 문제가 많으나...
실제적 기준으로는 현실과 다르지 않은 헌재소장 후보가 한국에 맞다.

안철수와 문재인을 지지하던 사람들이 불렀던 이민가가 있었지...
선거가 끝나자 마자 뚝 그치더군,
이민 갔다는 사람 하나도 없더라...
상식적 주장과 실제적 행동의 완전한 불일치가 증명되는 현상이다.
종주국인 서양을 추종하는 한국의 체제도 마찬가지다.

상식은 실제 현실에 맞지않는 옷이다. 그럼에도 피지배층은 상식을 강요당한다.
안문빠가 이민을 못가는 것은 상(식)실(제) 불일치 권력을 누릴수 없기 때문이다.
서양에 나가 한국에서 놀던 습관대로 하면 자기들 대통령 제거하듯 대하거든...
총칼이 법인 제국의 무기가 바로 상실불일치다.
이게 오늘날 권력의 토대고...

이러한 모순은 권력에 그대로 작용한다.
헌재소장 후보만큼 현실권력에 충실할 인물이 없어 보이는데...
이런 후보를 비토하는 건 권력포기(정권충복 차단)를 강요하는 것이겠지
편법과 요령이 판치는 실제현실을 법상식으로 풀수가 있겠나?
권력을 휘두르게 내버려 두고, 그 남용은 민심의 심판에 맡기는 것이 최고의 견제다.
   

총 게시물 22,261건, 최근 0 건
번호 사진 제목 글쓴이 점수 조회 날짜
정치 게시판 안내  미래지향 3 151233 2013
09-17
사이트 안내 [34]  미래지향 35 418443 2012
10-11
17661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 [5]  예언자 8 7909 2013
01-25
17660  호주인 주평균 32시간 일해 [6]  웃기자 8 8632 2013
01-25
17659 [자료글] 6■25는 世界史의 向方을 定한 戰爭 [1]  박경범 0 9410 2013
01-25
17658 日, 무역적자 악화계속 [2]  팔할이바람 13 10359 2013
01-25
17657 미군 여군전투임무배제정책 폐기 [11]  떠돌이 10 8527 2013
01-25
17656 몽골인과 한국인의 차이 [5]  김금산 10 8216 2013
01-25
17655 北, 핵탄두 소형화가 목적? [2]  팔할이바람 7 11636 2013
01-25
17654 유럽, 2년연속 마이너스성장 [2]  팔할이바람 8 10563 2013
01-25
17653 북한 중앙군사위원회 성명  떠돌이 6 3549 2013
01-25
17652 [자료글] 좌익의 사회적 高地 점령전략 [2]  박경범 0 9025 2013
01-25
17651 호주 2,330억배럴 석유층 발견  웃기자 13 3792 2013
01-24
17650 韓, 재일교포 간첩혐의 무죄  팔할이바람 10 3603 2013
01-24
17649 베이징 오염 어떡하나 [6]  웃기자 9 9049 2013
01-24
17648 사회지도층 및 지식 상류층의 위선과 사회적 무책… [1]  예언자 13 8846 2013
01-24
17647 북한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4]  웃기자 15 8775 2013
01-24
17646 米, 텍사스주 총기사건 발생 [3]  팔할이바람 14 11324 2013
01-24
17645 검찰! 'NLL대화록' 내용 공개하면 위법 [1]  통곡의벽 11 9188 2013
01-23
17644 미국, 추문으로 나토사령관 지명철회  떠돌이 4 3535 2013
01-23
17643 영국, 4년내 EU 잔류/탈퇴 국민투표 [1]  떠돌이 3 13987 2013
01-23
17642 日, 북조선제재 높게 평가 [4]  팔할이바람 11 10079 2013
01-23
17641 유엔안보리 대북제재안통과 [9]  떠돌이 11 6995 2013
01-23
17640 영혼 없는 사회지도층 [3]  예언자 18 7617 2013
01-23
17639 택시법 해법 [3]  김금산 5 6883 2013
01-23
17638 미국 앤아버시 그린벨트 확대 정책 [3]  떠돌이 8 8613 2013
01-23
17637 바다 가운데 플라스틱섬 [6]  웃기자 14 10068 2013
01-22
17636 "내가 망했다고?" 구글 고소 [2]  웃기자 8 6952 2013
01-22
17635 안철수 관련의혹 『특검』과 『청문회』가 필요하…  예언자 15 3380 2013
01-22
17634 이 참에 『종북』의 의미를 확실히 하자! [10]  예언자 -14 6668 2013
01-22
17633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된 삼성 이재용 아들 [4]  순수 17 10090 2013
01-22
17632 정부지원 학자금 지속 증가 [7]  웃기자 10 7141 2013
01-21
17631 부지런한 이명박, 일한 기록은 얼마나 남길까? [3]  통곡의벽 9 8931 2013
01-21
17630 누가 안철수 의혹을 덮어주는가?  예언자 17 3510 2013
01-21
17629 시위자를 방송에 참여시키다 [2]  웃기자 5 9593 2013
01-21
17628 박 당선인의 기득권과의 정면대결 의지와 이동흡,… [5]  예언자 11 6936 2013
01-21
17627 대통령이면 아무 죄인이나 풀어줘도 되나? [3]  통곡의벽 9 9244 2013
01-21
17626 영국중앙은행 금괴보관소 탐방 [4]  웃기자 8 11007 2013
01-20
17625 뿔난 모유수유 엄마들 시위 [4]  웃기자 9 9470 2013
01-20
17624 불가리아, 정당지도자 총격 중계 [3]  떠돌이 8 9486 2013
01-20
17623 영국 EU 잔류/탈퇴 이해득실분석  떠돌이 7 7546 2013
01-20
17622 米, 5년만에 다우지수 상승세 [2]  팔할이바람 10 10275 2013
01-20
17621 친목질 [7]  돌dol 18 7400 2013
01-20
17620 아프간 철군 후 특수군 잔류  웃기자 3 3163 2013
01-19
17619 영국, EU 탈퇴가능성 경고  떠돌이 9 6936 2013
01-19
17618 '자본주의 위기' 대신 '경제위기&… [5]  밥솥 6 8540 2013
01-19
17617 미국 복권 수익금 사용처 [2]  떠돌이 7 7125 2013
01-18
17616 총기 숫자부터 줄여라 [2]  웃기자 6 8498 2013
01-18
17615 굿바이 애비(Abby) [4]  떠돌이 8 8051 2013
01-18
17614 재택근무, 개인업무외주, 놀고먹기  떠돌이 8 3354 2013
01-18
17613 위기의 보잉(Boeing) [6]  떠돌이 9 7972 2013
01-18
17612 차별금지법 교회예외 "논란" [4]  웃기자 10 7483 2013
01-17
처음  이전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다음  맨끝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회비 납부 계좌
 굥의 미션
 가신(家臣) 과 노무현
 날뽕의 추억
 당신은 엘리트주의자인가요? -…
 운영자님께 고합니다
 지난해, 친구 2명의 자살과 병…
 시스템
 극문 X82 의 특징
 노무현을 좋아하는 ...
 지도자의 결단
 지난 20년의 교훈 - 실패를 즐…
 글쓰기
 악성 댓글러들과 조중동 휘하 …
 아더편집장님 그동안 수고하셨…
 아더 편집장의 마지막 인사
 사이트를 망치려는 악성 댓글…
 미래지향님, 회원 글들이 훼손…
 후원내역 (18년~22년)
<사진영상>
<디어뉴스 만평>
논설 ▼
언론 ▼
정치 ▼
정치인 ▼
통일국제군사 ▼
경제환경 ▼
교육종교 ▼
의료복지 ▼
인권여성노동 ▼
 
 
 
ⓒ 2013 디어뉴스 dearnewsnet@gmail.com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회원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