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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노원병 여론조사, 기관별 차이의 이유
글쓴이 :  예언자                   날짜 : 2013-04-17 (수) 16:20 조회 : 9518
예언자 기자 (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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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병 여론조사, 기관별로 차이가 나는 이유는?

 

 

미래경영연구소

연구원 함용식

 

 

1. 지난 3 26, 허준영과 안철수가 노원병의 후보로 확정된 이 후, JTBC가 처음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2자 구도일 경우 허준영 37.9% 대 안철수 51%였지만, 김지선 후보가 포함된 실질적 선거 구도일 경우엔 허준영 32.8% 대 안철수 38.8%, 예상 외로 안철수가 크게 앞서지는 않는 결과였다.

 

그리고 다음날 3 27, 조원씨앤아이에서 여론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결과는 허준영 38.1%, 안철수37.4%, 오차범위 내의 근소한 차이긴 했지만, 그 내용은 어떤 분들에겐 상당히 고무적이었고 다른 어떤 분들에겐 아주 충격적이었다.

 

 

2. 이번 노원병 재보궐 선거가 허준영과 안철수의 대결이듯, 여론조사 역시 2개의 축이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 하나는 중앙일보 및 JTBC, 다른 하나는 조원씨앤아이. 이상하게 다른 여론조사 기관은 거의 눈에 띠지 않는다. 그리고 3 26~27일 사이에 벌어진 첫 여론조사를 제외하면, 나머지 여론조사에선 조원씨앤아이가 발표하면 뒤이어 중앙일보가 발표하는 모양새다. 그 내용을 아래에 표로 요약 했다.

 

<노원병 여론조사 기관별 비교>

 

조원씨앤아이   (단위 %)

중앙일보, JTBC   (단위 %)

1차 여론조사

3.27() 발표

허준영 38.8

안철수 37.5

3.26() 발표

허준영 32.8

안철수 38.8

2차 여론조사

4. 3() 발표

허준영 44.0

안철수 38.9

4. 4() 발표

허준영 38.3

안철수 40.3

3차 여론조사

4.14() 조사,

4.15() 발표

허준영 40.7

안철수 38.8

4.14~15(~) 조사, 17일 발표

허준영 25.5

안철수 43.6

 

<기타 조사 기관>

미디어리서치

조선일보 의뢰

3.30() 조사

4.1() 발표

허준영 24.3

안철수 40.5

KBS 의뢰

4.1~2(~) 조사, 3일 발표

허준영 24.5

안철수 44.5

 

흥미로운 점은 조원씨앤아이는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모두 허준영 후보가 앞서고 있고, 중앙일보 및 JTBC는 모두 안철수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그 수치가 굉장히 들쭉날쭉하다는 것이다.

 

추가로 미디어리서치 조사에는 안철수의 지지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 것은 조선일보와 KBS의 의뢰로3월 말~4월 초』에 조사한 자료이다. 조사 방식은 RDD 유선전화를 통한 전화면접 방식이었다.

 

 

3. 그렇다면 기관 별로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이며, 또한 조사 방식은 그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일단 전국이 아닌 특정 지역구를 대상으로, 그것도 수백명~1천명의 극히 제한적인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는 그 결과 수치가 상당히 편차가 클 수 밖에 없다. 또한 문항 구성, 질문 내용, 조사 시간, 가중치부여(20~30대를 채우기가 쉽지 않아서 이들에게 가중치를 부여함) 등에 따라 그 결과가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 특히 20~30대는 응답률이 저조하여 가중치를 부여하는데 이는 실질적 통계에 아주 큰 왜곡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평일과 주말의 조사도 많은 차이를 보인다. 왜냐하면 평일엔 주로 노인들이 집에 있는 반면, 주말엔 젊은 사람들도 집에 있기 때문이다.

 

둘째, ARS로 조사하느냐 전화면접으로 조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ARS로 조사할 때는 두 후보간 격차가 좁거나 허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나오고, 전화면접으로 조사할 때는 안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나온다고 했다. 덧붙여서 ARS 방식은 대게 보수적 경향이 강하거나 해당 선거에 관심이 높은 분들의 결과가 수집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전화면접 조사일 경우엔 조사자의 의도에 따라 피조사자가 답변하게 될 가능성이 커짐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대개의 경우엔 ARS조사가 더 객관적이라 볼 수 있다.

 

참고로 단순 ARS로 조사하면 전화번호부에 등재된 번호만을 조사하기 때문에, 더 정확한 조사를 기하기 위해서 요즘엔 RDD(Random Digit Dialing) 기능을 추가하였다. RDD로하면 0000~9999까지의 무작위로 추출된 4자리 번호로 전화를 걸기 때문에, 전화번호부에 등재되지 않은 번호도 조사할 수가 있게 된다. 물론 RDD 방식도 장외의 사람들이 포함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조원씨앤아이의 경우, 노원병 지역 거주자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멘트로 조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장외 사람이 포함될 수 없다고 하였다.

 

셋째, 이것이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요즘엔 유선 ARS 조사로하면 수집이 잘 안되기 때문에 휴대폰을 섞어서 조사 한다. 그런데 휴대폰으로 조사할 경우, 실제 지역 유권자인지 가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4. 따라서 실질 투표자에 대한 가장 정확한 여론 조사는 핸드폰 보다는 유선을 통해야 하고, 전화면접 보다는 ARS를 통한 조사여야 하며, 그냥 ARS 보다는 RDD 기능을 추가해야 더 객관적인 조사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조원씨앤아이의 경우엔 100% KT 유선 전화에 RDD 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미디어리서치는 RDD 유선전화 방식이긴 하지만 전화면접 조사 방식을 취했고, 중앙일보 JTBC는 오늘 17일 발표한 여론조사의 경우 응답률 집전화(유선전화) 8.2%, 휴대전화 38.0%를 토대로 나온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본 노원병 선거가 보궐선거라는 점이다. 보궐선거는 당연히 총선보다 투표율이 확 떨어진다. 현재로선 적극 지지층의 투표율이 여론조사에 반영되기가 거의 힘든 상황이다. 더욱 중요한 점은 최근 대북 안보 이슈에 밀려, 안철수는 과연 이번에 정치 진입을 할 것인가?』라는 이슈는 온데 간데 없이, 노원병 선거는 이미 김 빠진 선거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노원병 선거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예언자                   날짜 : 2013-04-17 (수) 16:20 조회 : 9518

 
 
[1/2]   통곡의벽 2013-04-17 (수) 17:15
정한수라도 한 사발 떠놓고..음..
 
 
[2/2]   가야할길 2013-04-17 (수) 18:18
사실 액면만 놓고 보면 여권에 유리해야 하는게 당연함.
결과야 뚜껑을 열어 봐야 아는 것이겠지만.
노원이 야권에 유리한 지역인면이나 아직은 철수를 구심점으로 한 뭔 심리의 대응이 살아있다는 것이 얼만큼 작용할지 모르겄지만 ㅋ
솔직히 안철수 스스로도 이번 선거를 조용한 선거로 임하겠다 했었음.
철수 입장에선 또다시 시끄러운 논쟁의 중심에 서면 이미지 깍아먹기가 우려되서 인지 모르겄지만 그런 입장이었음.
안보이슈가 지속되고 선거이슈는 완전히 묻혀버린 상황이고, 박근혜정부가 소소한 빈틈을 보이긴 했지만 국민에게 보여진 박근혜정부의 대북사태에 대한 대응은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었음. 대외 여론이 워낙 격정적이었기 때문에 되려 온건적인 대북대응같은 느낌이 들 정도.
주변인사들이 한번씩 강경한, 격정적인 면모를 보이긴 했으나, 정작 중심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그 정도는 아니었거든.
보궐선거라 투표율이 중요하니깐 뭐 봐봐야 알겄지...,
글고 안철수의 새정치에 대한 대중의 집중 못지 않게 안보 어쩌면 그보다 민생, 경제에 대한 민심의 반응정도가 솔직히 매우 민감하다 보는데, 여튼 궁금하구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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