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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연대나 독고다이냐., 생존이냐 전멸이냐?
글쓴이 :  아카하라                   날짜 : 2011-04-29 (금) 10:34 조회 : 4536
아카하라 기자 (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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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을 선거 패배로 인해 유대표와 참여당은 과격하게 말하면 풍전등화, 사면초가에 상황에 직면해 있다.

지지자들은 여전히 유대표에 대한 믿음을 보내고 있지만 민주당을 비롯하여 그를 비토하는 세력들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유대표와 참여당에 뒤집어씌우며 분열주의자로 낙인찍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소위 진보 언론에서 유대표에 대한 비난성 기사를 내보내고 아고라와 같은 인터넷 토론 공간에서도 유대표에 대한 안티성 글들에 찬성률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매우 우울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사방팔방에서 칼을 겨누고 목을 죄어오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 나가야 할지 유대표와 참여당으로서도 당장은 답을 내기 쉽지는 않을 것이다. 아마 일단은 은인자중하면서 현 국면을 수습하고 내년 총선과 대선을 위한 전략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내년 총선을 놓고 본다면 크게 두 가지 선택지가 있을 것이다.

첫째는 민주당 및 다른 야당과의 연대를 성사시켜 이번과 같이 반한나라당 연합 전선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것은 줄곧 유대표가 추진해왔던 것이므로 내년 선거 전략이 근본적으로 수정되지 않은 한 일단 이 방향으로 움직일 것은 확실하다고 본다. 원래 유대표의 생각은 선거 연합을 통해 20석 정도를 확보해 원내교섭단체를 만들려고 했던 것 같은데, 현재로서는 쉽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이 이번 선거를 통해 갑의 위치를 확고히 한 반면 유대표와 참여당은 목소리를 내기가 어렵게 되었기 때문이다.

참여당이 원내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에서 야당 단일 후보로 나서야 하는데 민주당에서 쉽게 양보하지 않을뿐더러 여론조사 경선을 한다고 해도 유대표 이외에 민주당 후보를 누를 수 있는 사람은 애석하게도 참여당에는 없다고 봐야 한다. 

이렇게 될 경우 어쩔 수 없이 독자 행보를 걸을 수밖에 없는데 이것 또한 만만치가 않다. 일단 수도권에서 한나라당, 민주당과의 삼자 대결은 필패다. 참여당의 인지도와 조직은 결코 이 둘을 따라갈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정권심판론이 득세하면 제1야당에 표가 몰리는 현상 때문에(진보신당의 노회찬과 심상정을 봐라!) 참여당은 유대표를 제외하고는 결코 수도권에서 의석을 얻을 수 없다.

지방은 더 볼 것도 없다. 충청은 신진당, 호남은 민주당, 영남은 한나라당이 텃밭이다. 여기서도 독고다이로 나와서 이기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이번 김해을 선거에서 당의 총력을 기울였음에도 실패했는데 역량을 분산해야하는 총선에서 이길 수가 없다.

쓰다 보니 비관적 전망만 늘어놓은 셈이 되었는데, 결론은 원칙 있는 선거 연합은 우리의 대망일 뿐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으며, 독고다이로 나왔을 때는 전멸을 각오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이 참여당의 가치를 실현하는 옳은 길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최후의 승리를 위해 때로는 간이며 쓸개도 모두 내어줄 수 있고 바짓가랑이 사이를 기어갈 수도 있어야 한다는 걸 말하고 싶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말이다.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아카하라                   날짜 : 2011-04-29 (금) 10:34 조회 : 4536

 
 
[1/13]   12억의기적 2011-04-29 (금) 10:46
전멸하지 뭐.
전멸하더라도 그 길이 옳은 길이라면...
옳은 길로 가서 전멸하지 뭐.
뭐 어때? 시간은 많고 많은데...
 
 
[2/13]   순수 2011-04-29 (금) 10:57
전멸해도..
살아남을 수 있는..
원칙과 상식을 가지면 된다.
정의가 살아 있는 것을 보여주자..
 
 
[3/13]   우평 2011-04-29 (금) 10:58
오늘의 정치 현실은 그럴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나아갈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는 큰 방향에서 보면 
 민주당과의 무조건 통합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 생명이 태어나서, 성장하기 까지에는
 뒤뚱거리면서 걸음마를 배우고, 걷고 그리고 나서 달리기를 할 수 있다.
 걸음마를 배우는 과정에서, 쓰러지는 것이 두려우면
 영원히 달리기는 배울 수 없다.
 
 
[4/13]   활연 2011-04-29 (금) 11:00
 
 
[5/13]   해월 2011-04-29 (금) 11:08
1년이나 남았는데 벌써 전멸이란 생각을 할 필요가?
 
 
[6/13]   영자신랑 2011-04-29 (금) 11:28
유시미 참여당 관련 사진은 여기 게시글 찾음 쓸만하거 많다..

남들두 여기꺼 가져가 사용하는 데...

밑에 3877 오리날다의 글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1644&PHPSESSID=9e9a301e60ada77eb23f84e404c11f4f

이거 보니까 괜시리 실실 웃음이 나오더라...히히히
 
 
[7/13]   아카하라 2011-04-29 (금) 11:28
1년밖에라는 생각은?
 
 
[8/13]   만주수복 2011-04-29 (금) 11:29
맞는 말이다. 기분에 참여당 5만당원 유시민 계보등록하고 저거말대로 확 민주당 입당해 버릴까 ?...

하는 생각도 다 든다. 미치겄다. 우짜둥둥  유시민 우리당 대표의 결정에 무조건 따른다.
 
 
[9/13]   tangled 2011-04-29 (금) 11:33
천호선 이재정 이백만 3명의 카드는 있다~ 1년 남았으니 깨어있는 친노나 다른 인사가 입당할지도...

희망조차 안 가지고 벌써 전멸이라는 생각 이거 참 좋지 않다.
 
 
[10/13]   친노아님 2011-04-29 (금) 11:37
선거에 나서서 떨어지면 꼭 죽는거 처럼 엄살 떠는데 사실 그럴 필요 엄따.
우리 쿨하게 나가자. 떨어질 수 있고 전멸할 수 있다.
어차피 선거에 한 번 나가서 당선되는거 거의 불가능하다.
참여당 출마예정자들, 실제로는 나서서 지역에서 이름 알리는 게 처음 할 일이다.
지역활동도 하고 당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인지도 높여서 두세번 출마 후 당선권에 드는게 보통인거 같다.

솔직히 후보 입장에서는 나서서 떨어지는게 더 남는장사일수 있다는거다.
 
 
[11/13]   말단소총수 2011-04-29 (금) 11:42
지역구는 유대표 한 사람 살아남는다 치고....

비례대표로 6~7자리 나오게 되어 있다....

벌써부터 통합은 안 생각해도 된다..... 길게 보고 가자.
 
 
[12/13]   은어 2011-04-29 (금) 11:43
12억/ ㅋㅋㅋㅋ 미친다.
그래 우리 그냥 전멸한 번 해보자.
 
 
[13/13]   아카하라 2011-04-29 (금) 11:44
사실 김해에서 패배하리라 예상하지 못했다. 대부분이 그렇지 않은가. 유대표가 상주하면서 매일 아침 매연마셔가면 선거운동했어도 이기지 못했다. 천호선, 이재정, 이백만.. 후.. 냉정하게 생각하자. 야권 단일 후보가 아닌 이상 힘든 싸움이 될 것이며 민주당과 표를 갈라먹고 한나라당 당선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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