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뉴스)오늘은 철새 뉴스다. 철새 아나? 번식지와 월동지를 번갈아 오가는 새들 말이야. 오늘 그 철새들 중에 특이한 종이 하나 있어 소개할게. 조류독감 소식도 함께. 봉기자~~
철새들 대부분은 한꺼번에 수십-수천 단위로 이동하는데 황금새는 한마리씩 이동한다. 최근 발견된 '노심조(老心鳥)'도 황금새과인 것으로 학계에 보고될 예정이다. 한반도에서만 서식하는 노심조는 번식기 동안 무리와 떨어져서 지내다가 월동기엔 새끼들을 버리고 이동하는 습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월동지는 한강 하구의 여의도로 보이지만 기존 철새들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위장색 조류이다. 색조는 진보색.
뻐꾸기를 날려 새끼들로 하여금 스스로 둥지를 틀게 한 후 월동기가 오면 둥지를 핑계 대고 새끼들을 안심시킨 뒤 어미들만 한마리씩 조용히 이동하는 철새이다. 남쪽으로 향하는 듯하다가 갑자기 북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특성이 있다. 국제진보조류학회는 갈피를 못잡는 이 종의 생존 방식으론 멸종을 피할 수 없어 보호 대책을 연구중에 있다.
노심조를 본 이후 뻐꾸기는 둥지 틀기를 포기했다는 전설도 있는 바 뻐꾸기과의 변종이라고 보는 학자도 있다.(소수설) 또한 똥색과 금색을 보고 달려드는 습성이 있어 예로부터 아이 키우는 엄마들이 싫어하는 조류로 유명했다고 한다.
어제 오늘 한강에서 특이하게 떼를 지어 나는 700여마리의 노심조를 봤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기존 철새 이동보다 빠르고 기온이 따뜻하니 시청자 제위들은 철새 조류 독감에 유의하길 바란다.
놀면 뭐하나? 뻐꾸기라도 날려야지. 아홍옹옹..^___^
인류가 영원히 풀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는 대체 어떤 새냐? 결국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본지가 찾아냈다. 좋은 주말 ~~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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