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대변인은 ... 당명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당원과 국민들이 선택하신 이름이 통합진보당”이라며 “논란이 됐던 통합민주노동당은 첫 회의 때 저를 포함한 민노당 분들이 제안을 했지만 다음 회의에서는 상대측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여겨 시정했다”고 과정을 짚었다.
그런데 상대측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고 여겨 시정해 나온 것이
무려...
'진보노동당'
그래서 결국 '통합진보당'과 '진보정의당', '진보노동당' 가지고 투표한 거 아닌가?
도대체 '통합민주노동당'은 상대측에 대한 배려가 아니고 '진보노동당'은 상대측에 대한 배려라고 결론을 내리는 그 머리 속의 논리 구조가 정말 궁금하다. 우위영 대변인에게 묻는다. 그렇다면 역으로 '통합국민참여당'은 상대측에 대한 배려가 아니므로 받아들일 수 없지만 '진보참여당'은 논의해볼 수 있다는 건가? 나는 당 대변인이 저런 논리가 안 되는 말을 할 줄은 정말 몰랐다.
'진보정의당'이 전두환의 '민주정의당'을 연상시키든 '진보노동당'이 김정일의 '조선노동당'을 연상시키든 그건 개인마다 다르다. 주관적인 것에 대해 뭐라 하기 한계가 있는 것이고 싫으면 싫다고 하면 된다. 그러니 내용 이전에 형식을 보자 이거야.
적어도 '진보정의당'은 '국민참여당'과 다른 이름이고, '진보노동당'은 '민주노동당'의 연장선에서 나온 이름인 것이다. '정의'와 '참여'가 연장선상에 있다고 느끼는 것은 주관이지만 '노동'과 '노동'은 형식적으로 동일한 단어인데 이 차이를 모르는 게 구 민노당 게시판 일부 진보꼴통들이나 당 대변인이나 똑같은 수준인 것이다. 정작 자기는 '형식'도 안 갖춘 안을 내놓으면서 형식을 갖춘 상대편 안의 '내용'에 대해 왈가왈부 하고 있는 수준이라니...
저런 말도 안 되는 논리 체계를 가지고 지금까지 굴러온 당이 민주노동당이었던 거다. 저렇게 논리에 안 맞는 말 해도 대변인 할 수 있었고 당 대표 할 수 있었던 수준의 당이 민주노동당이었던 거다. 요즘 많이 배울 거다. 소속 지역당 옮기고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자기 계파 편들어주고, 국회의원 출마한다고 지방의회직 사임하고, 당비는 각 당원 통장에서 나가는 거지 누군가 모아서 내고, 이런 거 안 되는 거 이번에 처음 알았지? 그 동안 '노동' 팔아가지고 무지한 노동자들 위에 군림하다가 제법 똘똘한 시민들 만나 참 고생이 많다.
이젠 제발 좀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바꿀 건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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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박봉팔닷컴 - http://www.parkbongpal.com/bbs/board.php?bo_table=B01&wr_id=170170
ㅋㅋㅋ....